말 못 할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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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님의 댓글
도망 작성일
31 년전
중2때 교복입고 잠실에서 종각까지 3명이서 택시타고
내릴때 도망가서 죄송합니다. 기사님.
중간에 학생들 돈 있냐고 물어보셨을때 당연히 있다고
했는데 많이 당하셨는지 재차물어보시고 표정이 좋지 않으셨던 기억이 납니다.
애초에 탈때부터 도망가기로 했었습니다.
죄송하고 미안했어요.
친구들이 한번 해보자고 해서 안한다고 했는데
그땐 친구들 말 안따르면 안되는줄알고
세월이지나며 살다보니
배푼만큼 오고
상처준만큼 도로 받네요.
그땐 너무 어렸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렵니다.
기사님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사세요.
미안했어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