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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이 말하는 대학 찐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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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기조아 작성일 24-04-05 17:22 조회 8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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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이 말하는 대학 찐따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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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따님의 댓글

작성일

저런 거 분석하는 애들이 진정한 찐임

ㅇㅇ님의 댓글

ㅇㅇ 작성일

끝까지봐 ㅋㅋ

dfdfdㅇㄹ님의 댓글

dfdfdㅇㄹ 작성일

왠지 일기 느낌이 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님의 댓글

2 작성일

분석 잘했네.

다 내 이야기 였네.

내가 고등학교를 1년 늦게 갔거든.

고등3년 내내 형소리 들으면서 학교 다녔는데 대학교를 가니까 관계가 어째 이상해지더라.

대학교에 친한애들도 별로 없었고.

나이가 한살 많다보니까 입학하자마자 군대를 갔거든.

2년2개월 갔다 1학년 복학하니까 그나마 얼굴이라도 알던 애들이 아무도 없네.

진짜 아싸 제대로 했다.

한 1년 지나는동안 나같은 아싸 하나 사귀어서 그나마 둘이 다녔는데 그놈도 군대 가버리고

또 한 1년 아싸 하나 사귀어서 다녔는데 학교를 제대로 안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점심도 어지간하면 잘 안먹게 되고 강의 비는 시간에 학교앞 피시방 가거나 도서관가서 공부만 졸라 했다.

덕분에 졸업하기전에 자격증 3개 따서 중견기업 들어갔네.

아마 정상적으로 들어가서 친구도 많고 동아리 활동도 하고 어찌고저찌고 했으면 개차반 됐을듯.

내가 제일 싫었던게 조별과제.

어떤 과목은 조별과제 포기하고 F 맞음.

시발 교수놈 조별과제를 내줄거면 조를 짜주던가 대가리수를 맞추던가

알아서 대여섯명으로 맞추라니까 지들끼리 여기저기 조 짜고 나같은 아싸 두세명 남았는데 서로 눈치보다 그냥 빠이빠이

학부제 여서 중국 교환학생들도 많았는데 그것들은 당연히 지들끼리 알아서 했는데

웃긴건 그중 어떤 여자애가 나 좋다고 수업끝나고 나가는길에 쪽지 주고 갔다.

평소에 호감이 있었네 어쩌네.

나같은 아싸가 중국애라도 나를 관심가져주지 얼마나 좋아.

근데 말이 잘 안통해서 그냥 학교에서 만나면 인사하고 안부정도만 하고 가끔 문자나 주고 받고.

그래도 연락을 계속해서 결혼할때 가주곤 했는데 지금은 잘 사나..

ㅇㅇ님의 댓글

ㅇㅇ 작성일

대학생 때 내 이야기네 쒸익쒸익..
나도 저런 성격이었는데 다시 돌아가도 인간관계
더 쌓을걸 하는 후회는 전혀 없음 대신 전공듣느라
못가본 교환학생이나 외국 복수학위 + 워홀이나 갈 듯

대학생 땐 외국 가고 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뒤늦게
미국이나 여기저기 다녀보니까 몇년 살아볼걸 싶더라

그리고 내향형이면서 관계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저런 성격은
인간관계 ㅈㄴ해봤자 자기 에너지만 개같이 쓰고
현타만 느낀 뒤에 막상 남는 사람도 없을거야..
그냥 자기 자신한테 더 몰두하다 잘하는 게 생기면
인간관계는 저절로 따라오더라..

여튼 더 자기자신한테 몰두해서 뭘 하구 경험쌓구 그런게 남지
인간관계는 딱히 모르겠음.. 그때 친구들 아직도 연락해서 계모임도 하고 자주 만나지만 인생의 큰 의미는 아님

ㅇㅇ님의 댓글

ㅇㅇ 작성일

나도 학교 다니면서 아싸 소리 맨날 듣고 다녔는데
확실히 아싸의 개념과 찐따의 개념은 다르구나... 아싸는 그래도 인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있음
아싸는 일단 인싸 옆에 있어야 아싸고 찐따는 혼자 찐따네

ㅋㅋㅋ님의 댓글

ㅋㅋㅋ 작성일

본인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수준의 얘기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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